페이스북 페이지 인사이트 지표 분석하기
이번 글에서는 Popit 서비스의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popitkr)를 운영하면서 사용했던 페이스북 인사이트 기능 및 Post의 세부 지표를 보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페이스북 Page 는 최근 가장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떠 올랐습니다. Popit 서비스도 페이스북 페이지와 페이스북이 없었더라면 초기에 사용자에게 컨텐츠를 노출시키는데 한계가 있었을 것입니다. 과거에는 주로 검색 엔진 최적화와 구글 네이버와 같은 검색 서비스에 키워드 광고를 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자신의 컨텐츠를 노출 시킬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페이시북 페이지를 이용하면 적은 비용으로(popit의 경우 비용이 없음) 도 서비스의 컨텐츠를 사용자에게 쉽게 노출 시킬 수 있습니다.
마케팅을 위해서 대부분 페이스북에 Page를 만듭니다. 이유는 일반 계정의 경우 친구 맺기가 최대 5000명까지 가능한 반면, Page는 친구 맺기와 비슷한 개념인 Page 좋아요에 대한 횟수 제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IT 기술 분야에 많이 알려진 서비스인 TechCrunch 페이지(https://www.facebook.com/techcrunch)는 약 220만명이 좋아요를 클릭했습니다. 이 의미는 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Post)을 올리면 잠재적으로 220만명에게 노출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직접 사용자의 뉴스피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알림 숫자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떻게 노출되고, 누구에게 노출되는지는 페이스북이 계속 정책을 변경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의 페이지를 개설하여 관리하는 경우 가장 중요한 관리 지표중의 하나가 "페이지의 좋아요"인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Page Insight
페이스북은 페이지의 각종 지표를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 기능을 Insight(인사이트)라고 합니다. 다음은 인사이트의 메인 화면입니다.
- 페이지 활동: 페이지 내의 웹사이트, 찾아오기, 행동 유도 버튼 등 페이지 내에서 Post, Like를 제외한 다양한 활동에 대한 통계
- 페이지 조회: 페이스북 페이지 자체에 대한 User View, Page View 등에 대한 통계
- 페이지 좋아요: 기간 동안에 발생한 페이지 좋아요 클릭 수
- 도달: Post가 얼마나 많은 사용자에게 도달 되었는지에 대한 수치
- 게시물 참여: Post의 좋아요, 공유 등 사용자가 게시물에 반응한 수치
이런 정보를 이용하여 어떤 게시물에서 사용자가 많은 반응을 하는 지 등을 확인하여 마케팅 활동을 개선하거나, 서비스 컨텐츠 자체 노출 방식을 변경하는데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 도구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시간이 UTC 기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휴일 등이 걸쳐 있는 일자에서의 통계 수치가 애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간을 선택하는 것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고 "오늘", "어제", "최근7일", "최근28일"만 제공합니다. 각 항목 세부 사항에서는 일자를 선택할 수 있고 Download 기능에서도 선택할 수 있어 이 기능을 이용하여 월/주간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세부 지표들이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Popit 서비스의 지표를 참고하세요.
게시물 상세 정보
위 화면에서 보면 게시물 목록이 나타나는데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상세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첫번째 컬럼에 있는 숫자는 해당 글에 대한 전체 반응을 나타냅니다. 위 예제에서는 전체 2만명 정도에게 도달되어 363명이 좋아요, 150번 공유가 발생하였습니다. 두번째 컬럼은 해당 글 자체에서 발생한 수치를 나탄내고, 세번째 컬럼은 해당 Post의 공유 Post를 보고 반응한 수치입니다. 예제에서 보는 것처럼 1차 반응에 의한 수치보다는 공유를 통한 2차 반응에서의 수치가 훨씬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글의 반응 지표를 올리려면?
글의 반응이 높다는 의미는 글을 본 사용자가 관심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글의 반응을 높이는 것이 페이지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하고 할 수 있습니다. 위의 예제에서 보듯이 1차 반응에 의해 "좋아요"가 클릭 된 수치보다 2차 반응(공유된 글)에 의한 수치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 사례에서 더 자세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첫 번째 글의 도달수는 두 번째 글의 도달 수 보다 20% 이상 높지만, 공감 수치는 두번째 글이 200% 이상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좋아요의 수치도 200% 이상 차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세부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1차 반응에서의 "좋아요" 수치도 약 3배 이상 차이가 남
- 공유 횟수도 두번째 글이 훨씬 높게 나타남
- 공유가 많이 되었기 때문에 2차 반응에 의한 "좋아요"도 두번째 글이 훨씬 높게 나타남
즉, 노출은 첫번째 글이 많았지만 두번째 글이 사용자 반응은 훨씬 좋았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서 보면 다음과 같이 지표를 관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도달 수를 무작정 높이기 보다는 글과 관련이 있는 사용자에게 도달 시키는 것이 중요 페이스북은 글을 노출 시키는 마케팅 도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타케팅된 사용자에게 글을 노출 시켜 주는데 이 노출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글과 관련이 있는 타케팅 그룹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일단 노출이 되었으면 가능하면 많은 사람이 그 글을 공유하게 만들어야 함 노출된 글에서 "좋아요" 수치는 1차 반응에 의한 수치보다 2차 반응에 의한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공유를 많이 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Post 내용으로 "친구들에게도 공유 해주세요." 라는 내용의 문구를 넣는 식으로 공유를 유도 할 수도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페이지의 Post가 아닌 실제 서비스 내에서도 페이스북의 공유 버튼을 사용할 수 있는데 여기서의 공유, 좋아요 횟수와 페이지의 Post의 좋아요 관계를 분석해서 차이를 분석해 보면 다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현재(2016.09) 기준으로 웹 사이트의 좋아요, 공유 버튼에 대한 인사이트 기능은 페이스북 버그로 인해 할 수 없습니다.
페이스북 계정의 인사이트 메인 화면에서 "도메인 인사이트" 영역에서 도메인 추가하기 버튼이 있어야 하는데 노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페이스북 Developer 쓰레드를 참고하세요.
https://developers.facebook.com/bugs/1750542921824498/
페이스북 페이지의 Post와 실제 사이트의 글의 순위는 다르다.
현재 Popit 서비스의 유입 채널은 페이스북이 거의 70%에 이릅니다. 따라서 페이지의 Post의 도달, 공감, 클릭 수치가 높은 글이 실제 사이트에 게재되어 있는 글의 페이지 뷰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Popit 서비스의 구글 애널리틱스에서의 각 컨텐츠별 Page View와 비교해보면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 표는 2016.8월 Popit 서비스에서 각 측정 지표별로 인기글 Top10 글입니다.
친구에게 페이지 "좋아요" 요청
Popit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컨텐츠를 노출 시키기 위해서는 페이지의 좋아요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화면에 있는 버튼을 클릭하셔서 페친들에게 "좋아요 요청" 부탁드립니다.
Popit 페이스북 페이지 로 이동 후 다음 화면에 있는 버튼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