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 2편을 올려봅니다. Latency에 대한 이해 1편에서 언급하였듯이 Latency가 높아지는 (길어지는) 이유는 전송단의 각 파이프 라인 단계별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실무에서는 정확한 원인과 해결책을 찾기는 매우 어렵다. 또한, 종단간 (End-to-End) latency를 기술적으로 측정하는 정량화된 방법도 아직은 없는 상태이다. 어떤 분들은 카메라 앞에서 손을 흔들고 시간을 측정하시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아" 소리를 내고 들릴때까지 측정하는 사람도 있다. 저도 매우 원시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Millisecond로 표시되는 디지털 시계를 카메라로 계속 생중계하면서 단말기에서 보이는 화면과 실제 시간을 비교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즉, 정량화된 방법은 부재인 상태이지만 기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환경에서 구축한 서비스의 Latency를 측정할 필요는 있다. 이러한 정량적인 방법의 부재로 현실적인 다른 관점에서측정방법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비추어 보아 Latency의 최종 결과물인 시청자들의 시청경험(QoE: Quality-Of-Experience)라는 관점에서 Latency에 대한 설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