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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모처럼 즉흥 글이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으나 필자는 팝잇의 다작 기고자이다. 사실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데, 일상 업무를 올리고 있기에 주변분들에게 피해나 상처를 주지 않아야 하니 조심스럽다. 게다가 팝잇 운영자가 옆자리에 앉아 있기도 해서 (그가 아무런 압력을 행사하지는 않지만) 괜시리 글 품질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과거에 Younghoe.info 운영할 때처럼 시원시원하고 파이팅 넘치는 글을 쓰려면 숙고하고 검토하는 시간 따위는 날려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나는 만으로도 마흔 두살이 되었고, 한 회사의 대표이사니까 그런 욕구는 참을 수 있게 되었다. 간만에 머리아픈 주제에 대해 글을 쓰기 전에 스스로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위대한 Kent Beck님의 글을 어떻게 날림으로 읽었는지 공개하고자 한다. 글 쓰는 목적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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