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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6
독서 중인 책의 흐름을 통해 내 행동 관찰하기 이후에 2년만에 비슷한 글을 다시 씁니다. 산만해진 독서 환경 전처럼 묘사해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습니다. 6월 즈음에 한번 그려보다가 포기한 그림이 노트북 바탕화면에 남아 있더군요. 사실 이 글은 '이 파일은 뭐지?' 하고 내가 만들고도 무엇인지 모르는 파일을 열었다가 기억이 되살아나 쓴 글입니다. 생각해보면 2년전에 중국에서 일할 때는 삶이 규칙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독서 시간도 꾸준히 확보할 수 있었고, 그런 이유로 어떤 책을 왜 읽었고, 후속으로 독서 욕구가 생기고 하는 등의 기억을 고스란히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단시간에 묘사가 가능했는데 2달 전에 그리다가 만 관계도를 보니 이제는 그게 어렵네요. 코로나로 인한 제가 운영하는 스타트업이 피봇팅(사업적으로 방향전환을 하는 행위)를 해야 하는 데다가 생활 환경도 완전히 바뀐 탓에 전처럼 규칙적인 독서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독서 환경 측면에서 2년 전과 달라진 부분이 아래와 같았습니다....
2019-12-12
책을 읽고 난 느낌을 적는 것이 독후감이다. 책을 읽으면 어딘가 쓰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그래서 여기 저기 독후감을 썼다. 목적을 갖고 한 행위는 아니지만, 즉흥적인 쓰기를 했던 기록을 찾아보면서 읽고 쓰는 행위가 내게 가르쳐준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려고 이 글을 쓴다. 네 가지 형태로 썼던 독후감 말로 하거나 책 여백에 쓴 것도 있지만, 기록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만 찾아 보면 대충 3곳에 집중적으로 썼다. 첫번째는 바로 이곳 popit 이다. 책 한권을 읽고 책에 대해 쓴 전형적인 독후감을 두 개를 썼다....
2019-06-18
즉흥적으로 썼던 읽고 있는 책을 돌아보고 관심 분야에 집중하게 하기 의 속편을 쓰게 되다니 나의 글쓰기 기준이란 스스로도 예측하기 어렵다. 최근에 중국어 원문책을 읽는 강제 규칙을 하다 두느라 독서 욕구를 억누르고 있다. 스스로 하루 1시간 중국어 책을 읽지 않으면, 한글 책을 읽지 못하는 규칙 을 만들어 지난 몇 주간 지키고 있었다. 그러면서 생긴 내적 불만과 변화를 포착하여 바뀐 내 독서 지도를 보고 싶었다. 지난 줄거리 일단, 읽고 있는 책을 돌아보고 관심 분야에 집중하게 하기...
2019-02-22
제목에 신경을 썼다. 이 글을 왜 쓰는지 생각해 보고 싶었고, 읽는 이에게 도대체 가치가 있을 수 있나 싶은 회의적인 마음이 들어 집중해서 선언해봤다. 여러 권을 함께 읽는 병렬 독서 습관 군대 동기가 사물함에 책을 여러 권을 두기에 '그걸 다 읽냐'고 물었던 기억이 있다. 자신은 동시에 여러 권을 읽는 습관이 있다고 해서 매우 의아해 했던 기억을 아직 남아 있다. 그러던 내가 언제가 부터 그렇게 한다. 긴 시간의 공백이 있기 때문에 동기를 따라한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굳이 이유를 찾아내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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