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도발적인가? 지금 이순간에도 대규모, 대용량 환경에서 성능 등의 문제로 골머리 썩는 분들에겐 죄송 (..) 하지만 엘라스틱을 데이터 분석툴로 활용하는 입장에서는 쉬우니 쉽다고 할 수 밖에. 처음 접한 건 작년 여름,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logz.io 를 통해서였다. 사실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엘라스틱이라는 오픈소스가 유행이라는 얘기는 들어왔지만, IDS 등 사실 관계가 '해킹' 맥락으로 필터링된, 한마디로 부정확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입장에서 별로 관심이 없었다. 장비 구축이 전부인 분위기에서 '통합'으로 한 번 홀리고, 화려한 '비주얼'로 한 번 더 홀리는 SIEM류의 툴이 득세하는 바람에 보안관제 분야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일부러 무시한 측면도 좀 있고. 하지만 실체를 보고나서는 생각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