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가 대세 키워드였던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하둡 등의 인프라가 모든 것을 해결해줄 듯한 분위기였다면, 알파고 이후엔 수학 및 통계학, 그리고 그런 지식에 기반한 모델링 능력이 필수 자질로 꼽히는 세상이 되었다. 광고, 추천, 번역, 금융 등 많은 분야에서 그런 자질을 요구한다. 열거한 분야들의 공통점은 최종 목적이 결국 돈이라는 것. 돈을 벌기 위해서는 사람의 심리나 행동을 예측해야 한다. 절대 쉽지 않은 작업. 아마 작두 타는 수준의 분석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복잡한 수학/통계 지식의 필요성에 수긍이 가는 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