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개발자라면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 봤을 겁니다. 페이스북은 그렇게 많은 사용자의 요청을 어떻게 처리할까? 알리바바는 광군제 하루에만 27조 이상의 매출이 나고 있는데 이런 미친듯한 주문 트렌젝션은 어떻게 처리할까? 위챗은 8억명의 Active 사용자가 있다고 하는데 이들 메시지는 어떻게 지체 없이 전달될까? 물론 다양한 분산 기술과 캐쉬, 수만 또는 수십만대 이상의 서버 등으로 처리를 하고 있겠지만 이런 기술적인 측면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분산 처리를 한다 하더라도 구매 주문이라면 재고 확인, 결재 계좌 확인, 배송지 주소 확인 등 다양한 처리가 필요하고 이들 처리 중 트렌젝션 락이 걸리게 되고, 이런 락으로 인해 아무리 많은 서버를 준비한다 하더라도 처리의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이번글에서는 이런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하는 방법을 기술적인 측면이 아는 문화적인 측면에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